충북지역 첫 말라리아 환자 발생

중앙일보

입력

충북지역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말라리아 환자가발생했다.

24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임 모(44.청원군 부용면)씨가 지난달 26일부터 기침,콧물 등의 감기 증세를 보이다 며칠 전부터 심한 고열과 설사 증세를 일으켜 이날이 병원에 입원, 정밀 검진을 벌인 결과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측은 임씨가 모기를 통해 감염됐다가 1개월여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말라리아는 모기 등에 의해 전염돼 보통 1-3주 가량 잠복하다 발병하는 법정 2종 전염병으로 도내에서는 지난해 41명, 99년 3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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