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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개발 콧방귀' 보도에 발끈…서울시 "관심 보인 조합 많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시가 공공재개발 추진에 관심을 가진 재개발 조합이 많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재개발 구역과 신축 아파트단지 일대.뉴스1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재개발 구역과 신축 아파트단지 일대.뉴스1

8일 서울시는 정부가  '8·4 주택공급대책'에서 "정비구역 지정이 해제된 지역도 공공재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뒤 정작 조합들은 흥미가 없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시는 "공공재개발 추진에 다수의 조합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LH와 SH 등이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15곳 이상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주민들 관심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지는 9월 공모로 올해 안에 결정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서울에는 과거 뉴타운 등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정비구역이 176곳 있다. 정부는 공공재개발로 2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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