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교통유발부담금 700억 이상 걷혀

중앙일보

입력

대형건물 등으로부터 거두는 교통유발부담금 징수액이 지난해 7백억원을 넘어섰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유발부담금 징수는 8만9천2백52건에 7백18억3천8백만원이었다.

이는 1999년 6백17억7천2백만원(6만9천6백45건)에 비해 1백억원이 넘게 늘어난 액수다.

건교부측은 "지난해 경기회복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도심 대형건물 신축이 크게 증가하고 체납액이 상대적으로 줄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5만3천7백2건에 4백13억3천여만원으로 5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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