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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형체 사라진 건물', 日 후쿠시마 가스폭발로 18명 사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일본 후쿠시마 현 고리야마시 음식점에서 30일 오전 강력한 폭발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감식반원들이 현장에서 폭발 원인 들을 조사하고 있다. NHK 캡처

일본 후쿠시마 현 고리야마시 음식점에서 30일 오전 강력한 폭발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감식반원들이 현장에서 폭발 원인 들을 조사하고 있다. NHK 캡처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 현 고리야마시에서 30일 오전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최소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강력한 폭발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음식점 건물. AP=연합뉴스

강력한 폭발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음식점 건물. AP=연합뉴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폭발이 일어난 곳은 고리야마시의 한 음식점으로 폭발과 함께 건물의 형체가 모두 사라지고 뼈대만 남았으며, 폭발로 인한 건물의 잔해가 날아가 주변 건물과 길을 가던 행인들을 덮쳤다고 보도했다. 폭발음은 오전 9시경 들렸으며, 1㎞ 떨어진 곳에서도 유리창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다. 부상자 중에는 폭발이 일어난 건물 건너편 은행에 있던 시민 2명과 은행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점 폭발로 인해 날아간 잔해가 주변 도로에 떨어져 있다. 사진 트위터

음식점 폭발로 인해 날아간 잔해가 주변 도로에 떨어져 있다. 사진 트위터

폭발이 일어나기 전 음식점의 모습. 사진 트위터

폭발이 일어나기 전 음식점의 모습. 사진 트위터

 일본 소방 당국은 폭발한 지점에서 가스 냄새가 나는 것으로 미뤄 음식점의 프로판 가스 누출에 의한 폭발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며, 추가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해 현장 반경 50~100m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30일 호외를 발행한 후쿠시마 신문. 사진 트위터

30일 호외를 발행한 후쿠시마 신문. 사진 트위터

 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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