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해보는 정신건강

중앙일보

입력

4월4일은 '정신건강의 날'.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이 날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에서 무료강좌와 가두캠페인 등 기념행사를 열었다.

특히 올해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정신보건의 해인만큼 특별히 이번 한주(4월3일-7일)를 정신건강주간으로 잡고 대폭적인 행사를 기획했다. 오늘 행사는 그 중에서도 클라이막스.

오전 9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와 그 주변은 가두행사·활기찬 홍보부스·실외 퍼포먼스 준비와 전국에서 올라온 관람객들로 북적댔다.

행사는 하루종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오프닝을 장식한 것은 행위예술과 박이창식과 허벅지밴드의 소니아가 구사한 퍼포먼스.

그 뒤를 이어 각종 정신보건 관련단체 회원들이 광화문과 종로 일대를 가두 행진했다.

오후에는 사랑이꽃피는마을 정신과 전문의 김현수·중앙일보 홍혜걸 기자·함께하는 시민행동 하승창 사무처장이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대해 강의했다.

뒤이어 대막을 장식한 프로그램은 인기MC 김승현씨와 문인옥씨가 진행한 각종 문화행사.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의 체험수기와 정신질환을 다룬 영화분석에 각종 음악공연까지 더해 컨벤션 홀을 활기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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