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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침수시킨 장대비 고비 넘겼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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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 초단기 예측 23일 오후 11시 40분. 기상청 홈페이지

강수 초단기 예측 23일 오후 11시 40분. 기상청 홈페이지

24일 0시 30분 강수 예측 화면. 기상청 홈페이지

24일 0시 30분 강수 예측 화면. 기상청 홈페이지

24일 오전 1시 강수 상황 예측 화면. 기상청 홈페이지.

24일 오전 1시 강수 상황 예측 화면. 기상청 홈페이지.

호우 경보가 발령된 부산·울산·경남 지역 폭우가 24일 0시를 전후해 일단 고비를 넘겼다.

비구름의 향방을 예측하는 기상청 날씨누리 페이지에 따르면 시간당 80mm 안팎의 장대비를 쏟아붓던 비구름이 24일 0시부터 서서히 동해 해상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초단기 강수 예측이 적중한다면 오전 1시에는 부산과 경남 일대에 강수도 잦아들 전망이다.

실제 부산 지역엔 예측대로 장대비가 잦아들며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23일 오후까지는 부산 일대에 장대비가 이어졌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30분 현재 강우량은 해운대 188.5㎜를 비롯해 기장 180㎜, 중구 대청동 관측소 160.5㎜, 북항 158㎜, 남구 153㎜, 동래구 142.5㎜, 사하 141.5㎜, 영도 135㎜, 부산진 116㎜, 가덕도 103㎜ 등 부산 전역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 때문에 하천이 범람하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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