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결의대회 이모저모]

중앙일보

입력

4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린 대한약사회의 '약사법 불복종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와 바람 속에서도 비교적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집회를 벌였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거세 한때 설치해 놓은 천막 1동이 날아가고 사전행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대회사에 나선 대한약사회 한석원(韓錫源.60) 회장은 "5일 전에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앞으로 약사들의 심부름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또 "집회를 강행하게 된 것은 꼭 주사제 때문만이 아니라 이번 약사법을 막지못한다면 약사들이 계속 밀리게 될 것이라는 절박한 심정 때문"이라며 결집을 호소하기도 했다.(과천=연합뉴스) 이봉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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