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광우병 안전합니다' 광고

중앙일보

입력

농림부는 광우병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5일자 14개 중앙 일간지와 경제지에 5단 크기의 대형광고를 일제히 싣기로 했다.

한가롭게 풀을 뜯는 한우들 모습과 함께 `우리 축산물은 광우병 걱정 없습니다'는 제목으로 실리는 이 광고는 '정부와 생산자단체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축산물은 안심하고 드시기 바랍니다'고 강조했다.

이 광고에는 농림부 뿐만아니라 농협, 한국낙농육우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사료협회, 한국단미사료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대한수의사회 등이 참가했다.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도 5일부터 신문 기고나 방송 출연,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광우병에 안전하다는 점을 직접 강조할 계획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광우병과 관련해 아무런 조짐이 없는데도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돼 우리 축산물이 타격을 입게 됐다'면서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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