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성폭행 폭로한 김지은…네티즌 40여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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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씨.사진 JTBC캡처

김지은씨.사진 JTBC캡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씨가 자신을 향해 악성 댓글을 달았다며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씨가 지난 5월 초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네티즌 40여명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고소당한 네티즌들은 김씨가 지난 3월 출간한 '김지은입니다' 책을 소개한 기사에 '(안 전 지사의) 성폭행이 아니라 불륜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네티즌들을 상대로 댓글을 작성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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