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여의도연구원장에 지상욱·홍보본부장 김수민 임명

지상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 뉴스1

미래통합당은 29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지상욱 전 의원을 임명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연구원 이사회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연달아 열고 원장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 원장은 친 유승민계로 분류된다. 개혁보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탤런트 심은하의 남편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4·15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구성동구을에 출마했으나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지 원장은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여의도연구원에 대한 전면적 개혁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당명 개정과 당 홍보 전반을 책임질 홍보본부장에는 김수민 전 의원이 임명됐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총선에서 통합당으로 옮겨 충북 청주 청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