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예방을 위한 단학뇌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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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관절염이 생기게 되면 무릎이나 팔꿈치, 손가락 등이 제대로 안 펴지거나 오랫동안 걷고 나면 허리가 아프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특히 통증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관절염은 흔하면서도 잘 낫지 않은 관절염은, 증세가 심해져 만성이 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관절은 기혈 순환이 막히고 정체되기 쉬운 곳으로 특히 무릎관절은 상체의 무게를 지탱해야 하는 부담과 함께 피 속의 노폐물이 무릎관절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관절염은 움직이면 통증이 심해져 운동이나 움직임을 피하는 경우가 많으나 그럴 경우 근력을 약화시키게 되고 몸을 더욱 비만하게 만들어 병증을 악화시킨다.

비만에서 오는 관절염의 경우 체중조절과 함께 병행하여야 하며 운동을 할 경우에도 너무 무리하지 않게 몸상태에 맞게 스스로 조절해야 한다.
단학뇌체조수련을 통해 관절의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관절 주위의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관절염 예방과 치료의 첩경이다.

1. 뒤로 누워 무릎굽혔다 펴기

* 효과 : 무릎에 고여 있던 탁한 기운이 발끝으로 나가고 기혈순환을 원활히 해주고 무릎주위 근육을 강화시켜 준다.


  • 동작

    1. 뒤로 누운 채 양손으로 허리를 받친다. 무릎을 굽히면서 숨을 들이마신다.
    2. 숨을 내쉬면서 무릎과 발등을 펴준다. 숨을 내쉴 때 무릎의 탁기가 발끝으로 나간다고 상상한다.

    2. 팔 앞뒤로 흔들기

    * 효과 : 어깨, 팔꿈치, 손목의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 주고 근육을 강화시켜 뼈의 골밀도 또한 높여 준다.


  • 동작

    1. 다리를 11자, 어깨 넓이로 벌리고 무릎을 약간 굽혀 무릎 반동을 준다.
    2. 온몸의 힘을 빼고 반동과 함께 팔을 흔들면서 시선은 뒤로 가는 손을 바라 본다.

    3. 관절염에 좋은 행공

    * 효과 : 무릎이 따뜻해지면서 다리의 탁한 기운을 내보내고 하체로 이어지는 서혜부를 풀어준다. 하체의 기혈 순환을 높여 준다.


  • 동작

    1. 다리를 들어올리고 손으로 무릎을 감싼 채 호흡을 한다.
    2. 5분에서 시작해서 시간을 점점 늘려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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