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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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은 말그대로 인체부위중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에 암이 생기는 경우로 혈뇨가 가장 중요한 증상이다. 이 경우 육안으로 붉게 보이는 혈뇨뿐아니라 현미경으로 보아야 혈액이 관찰될 때에도 방광암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정기신체검사시 소변검사내 혈액유무는 반드시 포함돼야한다.

우리나라 남성 제6위 암이기도한 방광암은 흡연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어 담배를 피우는 남성에게 훨씬 많이 발생한다. 50세이상의 흡연남성에게서 방광에 돌이 생기는 결석까지 있으면 방광암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소변검사와 필요하면 방광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는 방광전체를 떼어내는 방광절제술로 다른 암수술에 비해 비교적 생존률이 높다. 방광을 대신하기위해 대장 일부를 떼어내 방광 모양의 주머니를 따로 만들어주는 방광성형술로 소변이 계속해 줄줄 나오는 요실금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관련 Q&A]

방광에 종양이 있으니 방광내시경을 해보라고 하는데...

방광내 종양은 양성과 악성종양(암)으로 구분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악성종양이므로 반드시 대학병원의 비뇨기종양 전문의사를 찾아 방광경 등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방광암은 조기 발견시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도 요도를 통한 첨단 내시경 수술로서 흉터없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예후도 조기 치료시 매우 좋습니다.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방광암 수술후 통증이 너무 심해요.

일반적으로 방광암 치료를 위해 근치적방광적출술 및 요로전환술을 시행받으신 후에는 상당한 수술부위 통증과 정신적, 육체적인 괴로움이 심하게 됩니다. 수술 후 회복 중이시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치료기간이 지나면 통증 등의 수술 후 고통으로부터 벗어나실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치료받으시는 병원에서 최선의 치료를 하고 있으므로 향후 빠른 병의 회복이 기대됩니다. 정신적인 안정과 병으로부터의 회복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완치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도록 가족들이 최선의 노력을 하여 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곧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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