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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70년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맑고 깨끗한 '칠성사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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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발매 70년을 맞이하는 ‘칠성사이다’는 글로벌 슈퍼스타‘방탄소년단’을 칠성사이다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올해로 발매 70년을 맞이하는 ‘칠성사이다’는 글로벌 슈퍼스타‘방탄소년단’을 칠성사이다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올해로 발매 70년을 맞이하는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는 한국인의 입맛을 대변해 온 음료다. 하루에도 수많은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70년간 변함없는 맛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칠성사이다’의 저력은 대단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국내 사이다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사이다 시장의 성장에는 ‘칠성사이다’의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사이다 시장에서 칠성사이다는 약 70%에 달하는 점유율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단일품목으로 약 4200억원대(2019년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부터 올해 4월 말까지 70년간 칠성사이다의 누적 판매량은 250mL 캔 제품 기준으로 약 295억 캔으로,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 둘레(약 4만㎞)를 98바퀴 돌 수 있을 정도다.

중장년 층에겐 추억을, 젊은 세대엔 통쾌함의 대명사로

연륜이 오래되다 보니 ‘칠성사이다’에 얽힌 이야기는 매우 많다. 그중에서도 삶은 달걀, 김밥, 그리고 칠성사이다의 조합은 특히 유별나다. 이 셋은 ‘소풍삼합’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중장년 층에게 삶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고 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리는 것을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이렇듯 칠성사이다는 각자에게 다른 의미와 추억을 선사하며 그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순수한 물, 천연 향 … 모방할 수 없는 ‘칠성사이다’만의 맛

칠성사이다는 맛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적 우위에 있다는 것이 첫 번째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맛의 비결은 첫째, 우수한 물 처리 시설을 갖추고 물을 순수하게 정제한다. 둘째, 레몬과 라임에서 추출한 천연 향만을 사용하고 이를 적절히 배합해 향미가 탁월하다. 셋째,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점 등이다. 또 다른 요소는 우리 소비자들이 70년 시간 동안 칠성사이다 맛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는 사실이다. 즉 ‘칠성사이다의 맛=사이다 본래의 맛’이라는 소비자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 경쟁사 제품의 침투를 어렵게 하고 있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춘 상품·마케팅 전략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의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사이다 시장의 저변을 확대를 위해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4월에는 ‘칠성스트롱 사이다’를 선보였다. 기존 칠성사이다의 고유한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한 채 최대치 탄산가스볼륨인 5.0을(기존 약 3.8) 넣어 입안 가득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2018년 7월에는 기존 칠성사이다 대비 당과 칼로리 부담을 낮춘 신제품 ‘칠성사이다 로어슈거’를 선보였다. 올해 5월에는 출시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맛의 신제품 ‘칠성사이다 복숭아’와 ‘칠성사이다 청귤’을 출시했다.

칠성사이다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 및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칠성사이다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칠성사이다 70주년 티징 광고를 시작으로 추억 감정소 이벤트, 버스정류장 녹화(綠化)사업 추진, 한정판 굿즈(Goods) 판매, 70주년 사사(社史) 제작 등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에는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을 칠성사이다 모델로 발탁했다. 앞으로 1년간 방탄소년단을 새로운 얼굴로 앞세워 맑고 깨끗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칠성사이다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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