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작품 '밤' 대리석상은 유방암 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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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미켈란젤로의 가장 유명한 르네상스 조각품들중 하나인 "밤"의 주인공은 유방암 환자였다고 미국 암 전문가 제임스스타크 박사가 진단.

이스턴 버지니아 의과대학 부교수인 스타크 박사는 시라큐스대학과 뉴욕대학의 피렌체 분교 객원교수인 역사학자 조너던 넬슨 박사와 함께 이탈리아 피렌체 소재메디치가 묘역 맨 위에 있는 4개의 조각품들 하나인 "밤"의 주인공의 종양이 상당히 진전된 것을 인지하게 됐다고 설명.

그는 잡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11월호에 게재된 보고에서 "전 생애를 통해 "밤"의 주인공에 관한 진단작업을 해왔다"면서 "유방암에 걸려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주장.(노퍽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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