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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이틀 연속 여성 시신 발견

중앙일보

입력

제주 해상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이 발견돼 16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제주 해상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이 발견돼 16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제주 해상에서 이틀 연속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9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앞에서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낚시객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시신을 수습하고 인근 병원에 안치됐다.

시신은 발견 당시 긴소매 티와 바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육안상 별다른 상처가 없었다.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신분증 등이 발견되지 않아 지문 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주변인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전 제주시 이호동 제주요트조종면허시험장 앞 5m 해상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 여성은 발견 당시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있었고,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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