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구조조적인 인종주의가 경제 성장률을 낮춘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4일(현지시간) CBS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이 나라(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인구 그룹이 바로 흑인과 히스패닉”이라며 “이들이 동등하게 대우받지 못하면 우리는 한결 느리게 성장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사람이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경제는 더 빠른 노동력 증가와 생산성 향상, 그리고 더 높은 성장률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캐플런은 흑인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준비은행 총재가 호소한 인종갈등 종식과 연방준비제도(Fed) 차원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도 말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