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CJ그룹과 코로나 의료진·환자용 ‘힐링키트’ 3,000세트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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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치료중인 확진자들의 심리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힐링키트 3,000세트를 특별 제작해 지원한다.

이번에 특별 제작한 힐링키트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인 수도권에 위치한 서남병원, 성남시의료원, 인천의료원, 인하대병원,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했던 대구 지역에서 집중관리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의료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의료진과 확진자들에게 6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이번 지원은 CJ그룹이 희망브리지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느라 장기간 격무에 노출되면서 심리적 우울감, 탈진증후군 등을 겪게 될 우려가 높은 의료진들과 음압병실에서 홀로 투병하며 장기간 일상생활을 하지 못해 사회적 우울감이 누적되어 있는 확진자들의 심리회복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이루어졌다.

더욱이 최근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방호복으로 무장해야하는 의료진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으며, 확진자들은 전파 경로를 찾기 위한 방역의 일환으로 동선 공개를 해 신상정보가 노출되면서 사회적 비난으로 힘들어하는 것도 힐링키트 제작을 서두르게 했다.

심리안정 회복을 위한 힐링키트는 우울한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는 심리안정 물품으로 구성했다. 기후난민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전달되는 희망T그리기 키트, 우울한 마음을 위로해줄 시집, 마음안정을 위한 컬러링북, 허브차, 머그컵,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 키우기 세트 등이 담겨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힐링키트 지원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과 오랜 시간 병원에서 치료 받으며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 확진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 감염 대응과 관련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희망브리지는 우한 귀국 교민 격리시설, 자가격리자 및 재난취약계층, 의료진 등에 6월 10일 오후 3시 현재 약 88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온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국민들의 응원도 뜨겁다. 6월 10일 오후 3시 현재 951억8천399만4천341원이 모금됐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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