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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기업인 입국 패스트트랙’ 통해 200여명 中 옌청으로 출국

중앙일보

입력

옌청 난양공항에 도착한 한국기업인 모습 (사진 제공=옌청시개발구)

옌청 난양공항에 도착한 한국기업인 모습 (사진 제공=옌청시개발구)

중국이 코로나 사태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 가운데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입국절차 간소화 서비스)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 지난 5월 21일 이른바 ‘기업인 입국 패스트트랙’으로 불리는 제도를 통해 200 여 명의 한국 기업인들이 중국으로 출국하여,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 난양(南洋)공항에 도착했다.

이는 한중 양국 기업인의 정상적인 비즈니스 업무 위해 마련한 '패스트트랙’이 10일 공식 출범한 후 처음으로 옌청에 도착한 한국기업인들이다. 이 제도는 현재 중국 장쑤성을 포함한 10개 도시가 먼저 실행하고 추후 중국 전역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옌청시 담당자는 이번 “패스트트랙”을 통해 옌청을 방문한 한국인들은 대부분 기업기술자들로 구성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들이 전세기를 통해 5월21일, 22일 2차례씩 옌청에 들어왔다고 한다. 현지에 방문한 기업인들은 현지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후 14일 자가격리 없이 바로 직장을 복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날 기업인들이 옌청 난양공항에 방역조사 걸친 후 버스 타고 바로 귀가 조치했는데 1시간만에 통관되었다고 한다.

장쑤성 SKI공사 관리부장은 5월부터 한국에서 장비를 들어올 예정인데 이번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장비 설치하는 기업인들 조금 더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게 되었고, 공장 생산 회복 위해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하였다. 장쑤성 옌청시는 중한산업다지를 보유하는 도시로 한국과 교류가 밀접한 도시 중의 하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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