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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돌아왔는지 봐"…손흥민, 토트넘 훈련장 복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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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Look who's back!(누가 돌아왔는지 봐)”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 컴백 알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손흥민(28)의 훈련장 복귀를 알렸다. 토트넘 인스타그램은 20일(한국시간) 환영의 글과 함께 손흥민 사진을 올렸다.

보라색 토트넘 훈련복을 입은 손흥민이 잔디에 누워 손으로 V표시를 하며 활짝 웃는 사진이다. 제주 해병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은 여전히 머리가 짧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오른팔 골절부상을 당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중단됐다. 2년 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은 손흥민은 제주 해병대에 입소해 지난 8일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16일 런던으로 돌아갔다.

영국은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가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이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오면 2주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빠르게 훈련장에 복귀한 손흥민은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는 19일부터 소규모 그룹훈련을 허용했고, 토트넘은 20일부터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다음달 중순 재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다음달 12일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하지만 이날 프리미어리그는 총 748명 선수, 스태프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는데 총 6명이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팀과 이름은 비공개다. 프리미어리그 재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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