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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폐업률 광주 43% 전남 65%

중앙일보

입력

11일 재폐업 돌입 첫날 광주지역 병.의원의 폐업 참여율은 43%로 조사됐으며 지난 9일 폐업에 돌입한 전남지역은 전날보다 늘어난 65%의 병.의원이 휴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가 이날 오전 파악한 파업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구의 경우 병.의원 50%가 문을 닫았으며 서구 30%, 남구 20%, 북구 66%, 광산구 60%의 의료기관이 환자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

전남도의 경우에는 743개 병.의원 중 449곳이 재폐업에 동참해 65%의 폐업률을 보여 전날 420개소 56.5%, 폐업 첫날인 44%에 비해 폐업참여 의원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광주시는 폐업에 참여하고 있는 병.의원들을 파악해 다시 문을 열도록 독려하는 한편 계속 무단휴진하고 있는 병.의원에 대해서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전남도도 갈수록 폐업에 참여하는 병.의원들이 늘어감에 따라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을 마련해 환자불편 최소화에 애쓰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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