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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댓]'부부의 세계'가 BBC 원작과 결정적으로 다른점

중앙일보

입력

픽댓(PICK THAT)

 중앙일보 기사에 달린 댓글을 기자가 직접 읽으며 공감, 해명, 설명합니다. 뒷얘기도 들려줍니다. 피드백 뉴스, 픽댓(PICK THAT)

일곱 번째 픽(PICK)은 대중문화팀 민경원 기자가 쓴 "'19금’ 드라마 시대 열리려나…‘부부의 세계’ 시청자 항의에 등급 상향" 기사입니다.

지난달 첫 방송이 나간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6.3%의 시청률로 시작해 10회 22.9%를 달성했습니다. 불륜을 소재로 인간 심리를 잘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덩달아 영국 BBC에서 방송된 원작 ‘닥터 포스터’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회~6회까지 19세 이상 관람가로 방영된 ‘부부의 세계’는 7회부터 15세로 시청등급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8회 방송에서 괴한의 폭행 장면을 가해자 시점으로 연출하면서 논란이 일었죠.

결국 제작진은 이런 의견을 반영해 9회부터 다시 시청등급을 19세로 올렸습니다. 댓글에서는 “가족들이 보기 민망하다” “폭력장면이 너무 자극적이다”라는 반응이 있었던 반면, “웰메이드 드라마다” “심리묘사가 탁월하다”는 칭찬도 많았습니다.

‘막장’ 드라마로 치부될 수도 있는 이런 논란에 대해 ‘부부의 세계’ 제작진과 배우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민경원 기자의 취재 뒷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또 ‘부부의 세계’가 원작 ‘닥터 포스터’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국적인 색이 어떻게 더해졌는지 짚어봤습니다.

기획 정치기획팀
진행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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