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말라리아 환자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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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8개 시.군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5월에도 이 지역에서 3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5월들어 연천, 김포, 가평에서 말라리아 의증 환자가 1명씩 발생, 말라리아 환자가 모두 22명으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 환자수는 김포, 수원, 성남, 의정부시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파주, 연천, 가평군이 각각 2명, 부천, 광명, 동두천, 안산시가 각각 1명이었다.

도 관계자는 “환자들은 대부분 지난해 감염돼 5∼6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한에 이은 고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수원=연합뉴스) 차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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