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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명가]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주거 명작 … 대우건설 반포3주구 재건축 설계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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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트릴리언트 반포 투시도. 대우건설은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유일무이한 특화 설계안를 제안했다.

트릴리언트 반포 투시도. 대우건설은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유일무이한 특화 설계안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이 유엔 스튜디오 등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TRILLIANT BANPO(트릴리언트 반포)’의 설계안을 공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입찰한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이 설계안을 제안한 바 있다.

트릴리언트 반포

다이아몬드 결정체가 모티브

‘트릴리언트 반포’는 다이아몬드를 가장 아름답게 세공하는 커팅 방식인 트릴리언트 컷팅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이름이다. 강남의 중심인 반포에서 다이아몬드처럼 가장 빛나고 고급스러운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보인다는 의지를 담았다. 우선 트릴리언트 반포의 외관 디자인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중국 항저우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유엔 스튜디오가 맡아 다이아몬드 결정체를 모티브로 설계했다. 햇빛이 반사되어 은은한 광택을 자아내는 루버와 커튼월룩을 활용해 트릴리언트 반포만의 시그니처 외관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조경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조경을 설계한 그랜트 어소시에이츠가 담당한다. 그랜트 어소시에이츠는 단지 내 호텔급 워터플레이 파크와 국내 최초 선큰형 테마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인근 반포천·근린공원과 연계해 테마산책로·보도교 등도 조성한다.

세계 유수 디자인 회사와 협업

글로벌 1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HBA가 설계를 맡은 커뮤니티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트릴리언트 반포의 커뮤니티시설은 스카이존·선큰포레스트존·카페스트리트존·라이프스트리트존 등 4개존으로 구분해 각각의 콘셉트에 맞춰 설계됐다. 입주민들의 수준 높은 커뮤니티의 장으로 활용될 스카이라운지·게스트하우스·테라스카페·수영장·사우나·골프연습장 등 최고급 시설들도 선보인다. 어린이놀이터·정원시설 등 테마 공간은 카브와 협업했으며, 초현실주의 예술조각의 거장인 켄 켈러허의 조각 작품을 설치해 단지의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반포3주구라는 원석이 가진 잠재력을 가장 아름답게 다듬어 대한민국 중심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의지를 설계 곳곳에 담았다”며 “한남 더힐을 뛰어넘는 대우건설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포3주구는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재건축 사업이며, 오는 5월말쯤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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