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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언박싱] 정봉주 "육두문자는 실수…선거엔 큰 영향 없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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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3분짜리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사정,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3분 만남’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이번 정치언박싱의 주인공은 정봉주(60)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입니다. 정 전 최고위원은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열린민주당 창당을 주도, 지난 4·15 총선에서 5.4%의 정당득표율(3석)로 열린민주당을 원내 정당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초 예상(10석 이상)에 못 미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지난 20일 당 최고위원에서 물러났죠.

정 전 최고위원은 이번 총선 선거운동 기간 막판에 민주당 지도부 일부 인사에 대한 ‘막말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정 전 최고위원은 유권자들의 관심에서 사라지는 열린민주당을 다시 띄우기 위한 ‘노이즈마케팅’이었다고 하면서 “육두문자는 실수로 나온 발언이긴 했지만, 실제 선거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최강욱 당선인(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영입과정에 대해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최 당선인에게 ‘너는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에)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하준호·김홍범 기자 ha.junho1@joongang.co.kr
영상·그래픽=장진영·강대석·왕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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