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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4월인데 왜 이리 춥나요?…아침 체감 ‘영하’

중앙일보

입력

올봄 마지막 꽃샘추위입니다.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 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올봄 마지막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대관령이 영하 3도, 철원과 파주는 0도까지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4도, 부산 6도 등 대도시도 평년보다 4~5도 낮겠습니다. 특히 강한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올 4월 들어 평년보다 아침 기온이 내려가는 날이 늘었는데요.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평균 기온은 10.4도로 평년 기온(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 동안의 평균 기온) 11.2도보다 0.8도 낮습니다. 이같은 현상의 원인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시베리아 인근의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인데요. 이 차가운 시베리아의 공기가 상대적으로 저기압이 발달한 한반도로 유입되는 날이 많아진 것입니다. 기상청은 “건강 관리에 신경 쓰고 농작물 냉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더읽기 [오늘의 날씨] 4월 22일

고유정의 첫 항소심 재판이 시작됩니다.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고유정. 연합뉴스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고유정. 연합뉴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은닉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열립니다. 고유정 측 변호인은 1심 첫 공판준비기일 재판을 맡았던 국선변호인이 담당합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때와는 달리 코로나19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일반인에게 배부된 방청석이 49석에서 10석으로 대폭 줄어듭니다. 1심 재판과 달리 입석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더읽기 고유정 의붓아들 살해 무죄···판사는 '남편 다리' 의심했다

비대위냐? 전당대회냐? 미래통합당이 당 수습 방안을 발표합니다.  

21일 텅빈 국회 미래통합당 대회의실에 ‘국민 뜻 겸허히 받들어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배경지 문구와 당 깃발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21일 텅빈 국회 미래통합당 대회의실에 ‘국민 뜻 겸허히 받들어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배경지 문구와 당 깃발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통합당은 오늘 오전 10시 최고위원회의를 거친 후 현역 의원들과 21대 총선 당선인들을 상대로 어제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수 조사에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지, 현행 권한대행 체제 후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할 지와 함께 제3의 의견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15 총선 참패 이후 ‘지도부 진공상태’가 된 통합당의 수습을 위한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읽기 통합당 “의원·당선인들, 김종인 비대위 지지 월등히 높아”

휴양림·수목원 운영이 재개됩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던 국립 야외시설들이 하나씩 운영을 재개합니다. 전날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순차적으로 운영 재개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국립 야외시설 중 자연휴양림 43곳과 수목원 2곳, 국립치유원 1곳, 치유의 숲 10곳이 다시 운영을 시작합니다. 다만 숙박시설은 여전히 이용이 불가합니다. 축구장, 야구장 등 공공체육시설도 제한적으로 개방되며, 이들 시설에서의 행사나 스포츠 관람은 무관중 혹은 소규모 경기로 점진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영장, 생태탐방원, 공영 동물원 등 야외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5월 6일 이후 순차적으로 개방됩니다.
▶더읽기 휴양림·수목원은 내일, 동물원은 내달 6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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