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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약속] 與 오판했다 눈물, 심상정 "젊은 정당 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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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약속’은 21대 총선 당선인의 향후 의정 활동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중앙일보가 21대 총선을 맞아 준비했던 기획 코너인 정치언박싱·총선언박싱 속 당선인의 포부와 공약을 영상으로 다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민주당이 비례정당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민주당의 노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들었을 경우에 민주당에 혹독한 비판이 이루어질 거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지난 1월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중앙일보 언박싱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그의 예측과 정반대로 갔고, “21대 국회 원내교섭단체(20석) 진입”을 꿈꿨던 정의당은 6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현재 의석수(6석)와 같습니다.

지역구인 경기고양갑 승리로 4선 의원이 됐지만, 심 대표가 공개적으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그는 득표율 39.38%(5만6516표)로 미래통합당 이경환 후보 32.75%(4만7003표),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후보 27.36%(3만9268표)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원내 정당 중 가장 젊은 정당을 만들겠다”던 약속대로 앞으로 정의당이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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