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의사 2천4백명 상경

중앙일보

입력

광주시와 전남도 의사회 소속 의료진 2천4백여명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잘못된 의약분업 바로잡기 전국 의사대회´에 참가하기위해 대거 상경했다.

광주시 의사회 소속 의사와 간호사, 가족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각 구마다따로 모여 `의약분업 정부안 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붙인 전세버스 등에 각각 나눠 타고 상경했다.

또 여수, 목포 등 전남도 의사회 소속 의사 7백여명도 각 시,군마다 전세버스를나눠타고 집회가 열리는 서울로 향했다.

광주.전남지역 의사들의 대거 상경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보건당국은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전 직원 비상근무령을 내렸으며 정상진료를 하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등의 명단을 행정기관과 소방서, 경찰관, 응급구호기관 등에 알려 진료 공백과 응급환자발생에 대비했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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