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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않는 케네디家 비극...'카누 실종' 8살 증손자 시신 발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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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증손자인 기디언 조지프 케네디 매킨. AP=연합뉴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증손자인 기디언 조지프 케네디 매킨. AP=연합뉴스

카누사고로 실종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증손자인 기디언 조지프 케네디 매킨(8)의 시신이 1주일만에 발견됐다.

NBC 등은 기디언 맥킨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신 발견 장소는 어머니인 메브 캐네디 맥킨(41)이 시신으로 발견된 곳으로부터 약 600m 떨어진 곳이다.

기디언의 어머니인 맥킨은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의 손녀다. 맥킨의 어머니 캐슬린 케네디 다운샌드는 메릴랜드 부지사를 지냈다.

지난 2일 모자는 물에 빠진 공을 줍기 위해 카누를 탔다가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어머니인 맥킨은 실종 나흘 만에 수습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정치 명문가인 케네디 가문에는 항상 '비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범의 총격으로 사망한 것에 이어 아들 부부가 항공기 추락 사고로 숨지는 등 비극이 잇따랐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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