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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보물] "임영웅 결승곡이 아버지 작품" 트로트계 '금수저' 박구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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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의 생활보물 찾기 - 박구윤

이광기의 생활보물 찾기 - 박구윤

태어나보니 아버지가 가장 잘 나가는 트로트 작곡가 박현진(70). ‘봉선화 연정’ ‘네 박자’ ‘무조건’ ‘있을 때 잘해’ 등 한국인의 애창곡을 수도 없이 쓰신 분이죠. 그런 아버지 후광을 입지 않으려 2007년 ‘구윤’이란 예명으로 ‘말랑말랑’을 발표했지만 무명의 세월은 길었습니다. 이젠 ‘뿐이고’로 잘 나가는 14년차 가수 박구윤 얘기입니다.

[이광기의 생활보물 찾기] 가수 박구윤

요즘 대중문화 전반에 트로트 바람이 뜨거운데요, 중앙일보 ‘이광기의 생활보물 찾기’에도 트로트 가수 박구윤이 나들이했습니다. 지난해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 공동 5위에 오른 ‘뿐이고’와 ‘나무꾼’은 물론 아버지가 쓴 히트곡들을 잇따라 열창하느라 녹화장이 흥겨운 노래방이 됐습니다. 그가 꼽은 ‘생활보물’에도 아버지의 명곡들이 수록된 특별한 CD가 빠지지 않았죠.

“무명시절 전국의 어머니교실 7000군데 이상 다니며 이름을 알리느라 5년 간 70만㎞를 주파한 차를 바꿔야 했다”는 박구윤. 최근 시청률 화제를 낳은 ‘미스터 트롯’ 얘기도 빠지지 않았는데요, 각각 진선미에 뽑힌 임영웅‧영탁‧이찬원 모두 트로트 선후배로 끈끈한 사이라네요. 특히 임영웅이 결승전에서 부른 ‘두 주먹’은 박구윤의 아버지 박현진씨가 작곡한 노래인데 여기에 박구윤이 기여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겼답니다.

기획‧글=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영상=김태호ㆍ정수경ㆍ왕준열, 그래픽=이경은ㆍ황수빈

생활보물

‘이광기의 생활보물 찾기’는 유명인에게 색다른 의미가 있는 물건을 통해 생활 속 문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영상 콘텐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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