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개인에 따라, 개인에서도 조직에 따라 서로 다른 변화를 보이는 노화과정에 대하여 거의 공통적인 노화과정에 따른 특징적 변화를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노화과정에 따른 특징적 변화
우선 크기가 증가됩니다. 그리고 운동과정 중 최대산소 소모량이 매 10년마다 남자는 10%정도, 여자는 7.5% 정도 저하됩니다. 그러나 심박출량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또한 혈관들은 노화과정에 따라 콜라겐의 교차결합이 증가하여 탄성을 잃게 되어 혈압에 영향을 줍니다.
폐 내부가 세균이 자라기 이상적인 습도와 온도를 지닌 공간이며, 노화에 따라 기계적 반사에 의한 불순물의 배출이 어려워지면, 쉽게 폐염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뇌의 신경세포가 감소하고 손상되긴 하지만 신경 세포간을 연결하는 시냅스들은 증가하고, 신경세포의 축이나 수상 돌기들을 많이 만들어 내어 신경신호 전달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신장 기능의 저하로 혈액으로부터의 노폐물을 처리하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특히 방광이 줄어들어, 뇨실금이 초래되나 운동과 생활패턴의 변화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남자는 주로 복부로 여자는 엉덩이와 하지 쪽으로 지방축적이 이동됩니다.
열심히 운동하지 않으면 남녀 공히 20%이상 감소되나, 이러한 변화는 운동에 의하여 예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골격근은 나이 증가되어도 지속적인 운동으로 현상을 유지할 수 있으나, 평활근이나 심장근의 경우는 나이 증가에 따라 연동이나 탄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40대 이후 가까운 물체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게 되며, 50대 이후로는 섬광에 대한 과민성이 증가되고 조명이 낮은 곳에서의 시력이 감소되고 움직이는 물체를 구별하기 어려워집니다.
나이가 들면 청력도 변화하여 고 주파음에 더욱 약하여지고,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청력감소가 현저합니다.
30세 이후가 되면 성격은 비교적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갑작스런 성격의 변화는 어떤 질병이 일어나 있음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색소침착, 건조, 상처치료지연, 색소세포감소, 피하 지방 감소 등으로 주름살이 지고, 거칠어지고, 두께 또한 얇아지며, 결과적으로 체온 보호 효과도 상실됩니다. 뿐 아니라 피부부속기관인 털, 손톱, 발톱, 땀샘 등도 크게 변화됩니다.
이러한 조직의 노화과정에 따른 변화는 각 조직의 기능저하를 가져오나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노화에 따라 보상성의 적응현상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