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중앙일보

입력

KAL기 참사에서의 생존자들이 크고 작은 화상을 동반한 각종 부상을 치료받 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화상이란 화염, 뜨거운 물이나 액체 섬광 强酸( 강산)등의 화학 물질 및 전기, 심지어는 햇볕등의 열에 의해 여러가지 정도 의 손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심한 화상의 경우에는 쇼크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빠른 처치를 요하게 된다. 이는 수액이나 전해질의 불균형을 가져 올 수 있으며 심한 반흔은 만성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세균 감염에 의해 심한 경우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예후는 화상의 정도 및 체표면적의 범위에 따라 달라지며 상처나 인접부위의 감염외에도 십이지장궤양 신장염 폐렴 및 뇌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수도 있고 내분 비계의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치료 및 응급처치는 작고 가벼운 화상일 경우에는 우선 통증이 가라 앉을 때까지 흐르는 찬물에 상처부위를 씻는데 아주 화상 부위에 연고 기름 반창고 된장 등을 함부로 발라서는 안되며 의식이 없거나 전기감전으로 인한 화상, 몸의 10분의 1 이상이 화상을 입었을 경우 에는 서둘러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최선이다.

위의 처치와 더불어 한방 치료로서 火毒熱氣(화독열기)가 인체내부를 공격하는 것을 막아주는 약물을 투여하고 대소변의 통리에 힘쓰면서 초기에는 황연해독탕, 서각지황탕 등 으로 養陰淸熱(양음청열) 및 生津(생진)하고 치료 경과에 따라 補氣血(보기혈), 生肌(생기)하고 調理脾胃(조리비위)하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질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