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중앙일보

입력

Q:관절염으로 앉고 일어서기가 불편합니다. 남들은 운동을 하라고 하는데 아픔을 무릅쓰고 운동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나이도 많은데 편하게 살다가 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A:손상을 받은 조직이 회복되는 데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운동 선수들이 경기 중에 손목이나 발목을 삐었을 때 침을 맞고 바로 경기에 임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이는 선수자신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특히 만성 관절염처럼 움직이면 아프다고 오래 관절을 움직이지 않으면 결체조직이 과도하게 자라고 또 근육은 위축되어 마치 사람이 뼈만 남은 것처럼 됩니다.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나중에는 능동적으로 단계적인 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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