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축구 1부 펠라이니 코로나19 확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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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이니(가운데)가 중국 프로축구 1부 선수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화통신=연합뉴스]

펠라이니(가운데)가 중국 프로축구 1부 선수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화통신=연합뉴스]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마루앙 펠라이니(산둥 루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았다.

중국 프로축구 1부 첫 사례 #벨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

중국 시나스포츠는 22일 "펠라이니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프로축구 수퍼리그(1부리그) 코로나19 첫 확진 사례다. 펠라이니는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크게 줄면서 4월 18일 수퍼리그 개막을 목표로 준비 중이었다. 산둥 루넝은 1∼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훈련했다. 펠라이니는 산둥 동계훈련 후 휴가차 고향 벨기에를 방문했다 팀에 합류하려던 참이었다.

펠라이니는 2013~14시즌부터 작년 2월 산둥 입단 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정상급 선수다. 벨기에 국가대표로 A매치 87경기에 나와 18골을 터트린 뒤 지난해 3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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