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손태승 ‘DLF 중징계’ 집행정지 가처분·본안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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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손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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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사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금융감독원의 중징계에 소송으로 맞선다. 9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금감원의 문책경고 조치 관련 집행정지 가처분 및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손 회장 개인 명의로 진행한다. 이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서 연임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주총서 연임을 확정하려던 손 회장으로선 지난 5일 통보된 문책경고가 연임의 큰 걸림돌이다. 문책경고를 받은 임원은 남은 임기만 채울 수 있을 뿐, 제재 통보 이후 3년간 금융회사의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어서다. 법원이 우리금융 주총일(25일) 전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손 회장은 연임에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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