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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기자회견 예고…韓입국제한 조치 나올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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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번 문제와 관련해 오후 6시(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에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한국·일본·이탈리아·이란 등에 대해 입국금지나 제한 등의 조치를 내놓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러스 발병 초기 단계에 세계 일부 지역에 대해 미국 국경을 폐쇄했던 것을 강조하면서 "당시 미국 민주당이 '너무 이르다'며 반대했지만, 옳은 결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31일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으며, 지난 24일엔 한국 여행경보를 최고등급인 3단계 '경고'로 높였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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