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6시간 임시 폐쇄됐던 화곡지구대…경찰관 '음성' 판정으로 정상 운영

중앙일보

입력

서울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 정문. 함민정 기자

서울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 정문. 함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던 서울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해당 지구대는 임시 폐쇄 조치를 해제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25일 화곡지구대에 따르면 전날(24일) 오후 9시쯤 야간 근무를 하던 경찰관 A씨가 고열 증상을 호소했다. 체온 측정 결과 37.7도가 나왔다. 기침이나 가슴통증은 없었다. 혹시 모를 전염에 대비하기 위해 이대서울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A씨와 함께 야간 근무를 했던 동료 18명은 화곡지구대에서 자체 격리 중이었다. 이들은 A씨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정이 난 후에야 귀가 조치됐다. 이날 오전 등촌2파출소로 대신 출근했던 화곡지구대 소속 경찰관들도 다시 지구대로 복귀했다. 화곡지구대 관계자는 “신종코로나가 음성으로 나왔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지구대 내부를 모두 소독했다”고 밝혔다.

함민정·이후연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