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제정「북 디자인 상」대상『한국의 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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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교보문고가 국내처음으로 제정한「북 디자인 상」첫 번째 대상 수상도서로 정병규씨가 디자인하고 행림출판사가 펴낸『한국의탈』이 선정됐다.
우수상은『청춘의 도망』(청하)『석굴암』(열화당)이 차지했다.
또 장려상에는『이오덕 교육일기』(한길사)『성씨의 고향』(중앙일보)『소설의 발생』(열린 책들)『북녘 사람들』(눈빛)『미인별곡』(고려원)『세계영화사』(이론과 실천)『손소희전집』(나남)『불법체류자』(열화당)『에로티즘』『나누어진 하늘』(이상 민음사)등 10권이 뽑혔다.
지난해 나온 우수디자인도서 2백48종 가운데서 대상으로 뽑힌『한국의탈』은 대형 사진관도서로서 표지·면 등을 구성하는 시각적 요소에 한국적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부각, 한국형 사진판도서의 전형을 이뤄냈다는 평을 받고있다.
특히 이번 시상에서 이 책을 디자인한 정씨는 아이디어상을 포함, 5권의 수상작을 냈다.
심사위원은 이중한(출판평론가) 조영제(서울대 미대)씨 등이 맡았으며 시상식은 24일 교보문고에서 있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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