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형1초지민씨 부부|박철언 정무장관 예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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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철언정무장관은 23일 오전 한·중탁구선수인 안재형-추지민 커플의 예방을 받고 초지민가족의 한국초청을 위해 관계자들이 노력, 조속한 시일 내에 이들의 결혼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또 『안-초선수의 성혼은 한국의 북방정책과 중국의 개방· 개혁정책이 조화를 이룬 결과이며 양국간 국교정상화의 전 단계』라고 평가하고 『이들이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수 있도록 협조하겠다』 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초지민은 『중국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에 도착한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무엇보다도 한국어를 빨리 배우기 위해 대학에 진학할 계획』 이라고 밝히고 자신들의 결혼으로 한·중 양국간의 외교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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