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임금협상 대비|합리적 노사관계 정립|노대통령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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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태우대통령은 23일 청와대수석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느냐 아니면 주저앉고 마느냐는 지난2년동안과 같은 과격·불법 노사분규가 내년 봄에도 재연되느냐 여부에 달러있다』 고 지적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의 정립을 위해 근로자와 기업인들이 내년도 임금협상이 있기 전부터라도 산업평화를 이루는 바탕을 마련해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희갑경제수석비서관은 정부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원회가 통일벼 11%, 일반벼 13%에 통일벼 5백50만석, 일반벼 3백만∼4백만 섬으로 건의한 것을 바탕으로 당정협의를 거쳐 2∼3일 안에 정부안을 결정하겠다고 보고했다.
문 수석은 지난 9월 수출이 작년에 비해 1.5%, 10월의 경우 4.8%밖에 증가하지 않는 등 부진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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