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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미술제 23일 폐막...방문객 반토막, 온라인 관람은 늘어

중앙일보

입력

23일 폐막한 2020 화랑미술제 전시장 전경. [사진 한국화랑협회]

23일 폐막한 2020 화랑미술제 전시장 전경. [사진 한국화랑협회]

2020 화랑미술제는 23일 폐막했으나 온라인 기획전은 3월 31일일까지 열린다. [사진 한국화랑협회]

2020 화랑미술제는 23일 폐막했으나 온라인 기획전은 3월 31일일까지 열린다. [사진 한국화랑협회]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20일 개막한2020 화랑미술제가 23일 프리뷰를 포함해 5일간의 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 행사 개최 여부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화랑미술제의 운영 주체인 한국화랑협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해 조치하며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지난해 3만6000명 방문, 올해는 "절반"도 안돼

20일 행사장에는 미술애호가로 소문난 BTS의 RM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고,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Juan Carlos CAIZA Rosero (주한 콜롬비아 대사)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나는 등 상황이 악화하면서 화랑미술제가 열리는 동안 현장을 찾은 관람객수는 약 1만 3000여 명에 그쳤다. 지난해 관람객 3만6000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새로운 변화도 있었다. 화랑미술제가 열리는 동안 온라인 방문자 수는 하루 평균 3000명으로 프리뷰를 포함한 전시 기간 5일 동안 약 1만 5000명이 온라인으로 화랑미술제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관람객이 더 많았다는 얘기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올해 화랑미술제를 감상한 총 관람객 수는 약 2만 8000명이다.

2020 화랑미술제 전시장 풍경. [사진 한국화랑협회]

2020 화랑미술제 전시장 풍경. [사진 한국화랑협회]

2020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공모전 ZOON-IN에서 선정된 10인 작가중 3명을 선정해 수상하는 온오프라인 투표에는 약 6000명이 참여해  대상(1등)에  이혜성 작가, 최우수상(2등)에 김종규 작가. 우수상(3등)에 이빛나 작가 등을 뽑았다.

코엑스 전시장에서의 행사는 23일 막을 내렸지만 2020화랑미술제 기획전은 네이버 아트윈도에서 지속된다. 한국화랑협회는 " 기획전은 당초 예정보다 28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 달을 연기해 3월 31일까지 연장하며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작품엔 1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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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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