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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서 송아지 네 쌍둥이 태어났다…"국내 첫 사례"

중앙일보

입력

송아지 네 쌍둥이. [사진 상주시]

송아지 네 쌍둥이. [사진 상주시]

경북 상주 축산농가에서 송아지 네 쌍둥이가 태어났다. 송아리 네 마리 출산은 국내 첫 사례다.

17일 상주시에 따르면 함창읍 태봉리 김광배(61)씨 집에서 지난 14일 어미 한우가 송아지 네 마리를 출산했다.

1984년부터 한우 100여 마리를 키워온 김씨는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건강한 송아지 네 마리가 태어났다"며 "네 쌍둥이 출산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우는 700만∼800만원, 송아지는 300만∼400만원에 거래돼 김씨는 예상치 못한 수익까지 보게 됐다고 기뻐했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충남 서산) 측은 "한우의 경우 세 쌍둥이 출산 사례는 있었지만 네 마리는 공식 보고된 바 없었다"고 언급했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는 "네 쌍둥이는 국내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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