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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80대노인…며느리 13년간 성폭행

중앙일보

입력

부산 영도경찰서는 자신의 며느리를 13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태아를 유산시킨 혐의로 김 모씨(80세)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부산민방 CBS가 27일 보도했다.

김씨는 지난 93년 9월초 자신의 집에서 며느리인 이모씨(45세)에게 주먹을 휘둘러 성폭행하는 등 13년 동안 성폭행을 저질러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당시 임신중인 이씨는 김씨의 성폭행 충격으로 태아를 유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계속된 시아버지의 폭행에 못견뎌 여성보호센터에 성폭력 상담을 받고 있다는 첩보를 통해 이씨의 덜미를 잡았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일체를 부인함에 따라 가족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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