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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말 뒤집고 수위 낮추고···불안불안 '박능후의 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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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감염자의 국내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중국을 통한 입국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에서의 한국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관광 목적의 단기 비자는 발급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발표 이후 2시간이 지난 뒤에는 해당 보도 자료의 내용을 수정해 ‘중국 관광 금지와 단기 비자 발급 등을 중단하는 방법도 검토할 예정‘이다로 문구를 바꿨다.

기자회견 4시간 뒤에는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도 금지될 예정’이라는 기자회견 문구를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변경하며 발언 수위를 낮췄다.

지난달 29일에는 박 장관의 한 발언을 김강립 복지부 차관이 9시간만에 뒤집는 ‘해프닝’도 생겼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중국 우한 교민 중 신종 코로나 유증상자도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김 차관은 전세기 철수 대상은 무증상자로 한정한다는 내용을 발표하며 박 장관의 말을 뒤집었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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