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직원 승진 미끼, 수뢰 행정 계장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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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인천=김정배 기자】인천지검 특수부 이덕모 검사는 16일 하급 직원의 인사이동을 미끼로 돈을 받은 경기도 강화군청 행정계장 권태익씨(51)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월 강화군 송해면 직원 이모씨(35)에게 9급(서기보)에서 8급 (서기)으로 승진시켜주고 5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하급 직원들을 승진 또는 군청으로 영전시켜준다는 조건으로 1백35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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