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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총력 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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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자가 국내에서 급증함에 따라 2월 2일 재난약자인 노숙인에게 방역 마스크 1,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서울시 쪽방촌, 노숙인에게 KF94 방역 마스크 지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과 구호팀은 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종각역 5번 출구 근처 ‘찾탕’을 방문해 이곳을 찾은 노숙인에게 1인당 7개씩 KF94 방역 마스크 1,000개를 나누어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수칙에 대해 안내했다.

‘찾탕(찾아가는 목욕탕)’은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마다 운영하는 이동식 목욕탕으로 찾탕 바로 옆에는 노숙인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간이 자율식당’ 이 마련되어 있어 노숙인들의 출입이 잦은 곳이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1월 30일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및 유학생 격리 생활에 필요한 모포, 속옷,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의 구호물품 800인분을 충남 아산과 진천의 격리시설에 지원한 데 이어 2월 1일 구호키트 80세트를 추가 지원한 바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대응과 관련해 격리 생활 중 추가물품이 필요할 경우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와 함양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하고 있는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시설과 위생환경이 열악하고 주민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 전염병 대응 역량이 매우 취약하다고 알려진 북한 구호와 관련해 필요할 경우 구호물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59년간 이재민에 대한 1조4천억 원의 성금과 3천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주택 복구, 임시주택 지원, 세탁 구호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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