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에 이틀째 우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충남북=종합】12일 낮 충남북 지방에 이틀째 돌풍을 동반한 우박이 쏟아져 1명이 부상하고 1백54채의 건물이 부서졌으며 수확 철을 맞은 논·과수원 2천1백72ha가 피해를 보아 20여억 원의 손실을 냈다. 12일 오후1시부터 3시 사이 충북 음성군 소이면·제천시 신월동·제원군 송학면 등 중부지방에 돌풍을 동반한 직경 3∼10mm의 우박이 쏟아져 슬레이트가 날아가는 등 주택 1백7채가 파손되고 벼·과수 등 8백72h의 농작물이 망가져 19억1천5백만 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
또 이날 오전11시30분쯤부터 1시간 가량 충남 서산군 지곡면 중왕리 등 당진·태안 일대에도 우박이 내려 1천3백ha의 벼가 10∼30%가량 감수피해를 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