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종금 25일째 파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아세아종합금융의 노사분규가 13일로 노조파업 25일째를 넘기며 하루하루 금융기관 노사분규 최장기록을 갱신 중.
지난달 19일 쟁의발생신고를 내고 파업사태에 들어간 아세아종금은 비 노조원들이 간신히 일상업무만을 처리하며 금융기관 업무마비라는 최악의 사태만큼은 막아오고 있는데, 노사양측이 적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으려기 보다는 마치 상대방이 먼저 악수를 두기를 기다리며 지구전을 펴는 듯한 양상.
아세아종금의 노사분규는 겉으로 드러난 급여수준 등의 문제보다는 실상 대주주인 대한방직 측의 인사·경영스타일 등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