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미 램지·데멜트·서독 파울 물리학|미 올트먼·세크 공동수상 화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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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스톡홀름·뉴욕 외신종합=연합】미국의 노먼 램지(74·하버드대), 한스 데멜트(67·워싱턴대) 교수와 서독의 볼프강 파울교수(76·본대)등 3명이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하게 됐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12일 발표했다. <관계기사 5면>
한림원은 또 화학상은 미국의 시드니 올트먼(50·예일대), 토머스 세크(47·콜로라도대) 교수가 리보핵산(RNA)생물분자의 촉매특성을 발견한 업적으로 공동수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물리학상 수상자중 램지교수는 전자장분리방식을 설명하고 이를 세슘원자시계에 이용한 업적으로, 독일태생의 데멜트교수와 파울교수는 이온트랩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각각 수상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46만9천달러 (한화 3억1천4백만원)의 상금 중 절반은 램지교수가, 나머지는 데멜트·파울 두 교수가 절반씩 나누어 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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