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가 교육부에 떴다!
EBS 연습생 펭수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 나타났다. 이날 펭수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일일 초등돌봄 전담사로 위촉장을 받기 위해 교육부를 방문했다.
청사 로비에 펭수가 등장하자 펭수를 보러 온 청사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몰려들었다. 펭수는 왼쪽 날개를 번쩍 들어 올리며 특유의 인사법인 "펭하~!"를 외쳤고 펭수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환호성이 터졌다.
펭수는 이날 오후 세종시 대평초등학교를 찾아 일일 돌봄전담사 활동을 이어갔다. 저학년 학생들과 놀아주고 함께 방과 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펭수가 10살이라 동생들과 함께 놀아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겨울방학 중에 무턱대고 학교에 찾아가기 어려우니 위촉장을 받아 학교를 찾는다는 설정으로 알려졌다. 펭수의 활약상은 다음 달 중 펭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맞벌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온종일 돌봄 교실을 확충하는 모습을 펭수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펭수의 교육부 방문은 정부부처 중 외교부, 보건복지부에 이어 세 번째다. 외교부에서는 이동 중이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여기 대빵이 누굽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장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