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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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향미 진한 가을 버섯이 한창 출하돼 잔칫상을 보러 나온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
표고의 경우 4kg 상자당 상품이 8천∼9천원선(소매기준), 느타리는 상품이 1만원선, 중품이 7천원 내외인데 느타리버섯의 경우 결혼 등 잔칫상에 부침 등으로 단골이되면서 최근 목·금요일에는 평일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등 시세가 요일에 따라 민감하게 등락.
대풍작으로 예년의 거의 반값에 미치지 못하던 송이버섯은 최근 끝물로 접어들면서 하루 1만원 이상씩 급등, 4일 현재 상품 kg당 가격이 8만원선으로 추석 후 폭락세 (4만∼5만원선)를 크게 만회.
그러나 kg당 10만원 이상 선에 귀하게 거래되던 예년시세에 비할 때 여전히 이례적인 낮은 가격.
가을 버섯은 포자가 잘 형상돼 봄 버섯에 비해 살이 단단하고 맛이 좋을뿐더러 말려두기에도 좋아 비교적 값도 싼 이맘때 장만해 두는게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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